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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림을 그리기 전에 자꾸 주저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의미있고 가치있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욕심이 크기 때문인 것 같다.
비싼 그림은 뭐가 다르고 어떤 부분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건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어져서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마크 로스코(Mark Rothko) 작품 중 오렌지, 레드, 옐로 라는 작품에서 작가가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만일 당신이 작품 색채들 간의 관계만을 보고 감동받았다고 한다면 작품을 제대로 감상한 게 아닙니다
근본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싶다는 작가의 말은 그림을 눈으로 보지만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닌 무엇인가를 그리려 했다는게 인상 깊었다. 나는 아직도 눈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통해서 마음을 울리고 기억되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신선한 충격이었다.'미술 생활 > 미술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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