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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고 30일이 지나면 신생아가 아닌 영유아로 넘어가면서 낮과 밤을 알기 시작한다.
신생아 때는 먹고 자고 먹고 자고의 반복이었다면 이제는 조금씩 노는 시간이 늘고 잠이 줄어들면서 6주부터는 수면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먹놀잠은 '먹고 놀고 잠자기'의 패턴을 말한다.
충분히 먹고 놀은 다음에 잠을 자고 일어난 다음에 바로 먹이고 놀고 잠을 자는 패턴이 생겨야지 예측이 가능한 생활이 가능하게 되고 최종적으로는 엄마에게 숨을 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다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
첫째 때 먹놀잠을 시도 했었었던게 생각이 나서 육아에 지쳐가던 중에 유투브 '권향화 원장의 다울아이TV'를 다시 보게 되었다.
잊고 있었던 육아 방침이 조금씩 생각이 나면서 39일차 부터 먹놀잠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먹놀잠 가르치기를 시작하자 문제가 생겼다.
먹놀잠이 아니라 먹잠놀이 되거나 먹놀먹잠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동안 젖을 물리다가 먹지 않을때 까지 기다렸던게 그대로 잠들어버리는 습관을 만들었는지 아기가 젖을 먹어야 잠이 들게 되어버렸다. 먹놀잠을 세 번 째 시도 했을 때 충분히 먹이고 졸려하면 빨리 눕혀서 깨운 후 놀다가 졸려 할 때 안아줬더니 입을 벌리면서 먹고싶어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아...이게 먹놀먹잠이구나 싶었다.
젖을 먹어야 잠드는 습관이 들어버린건 어쩔 수 없는거고 어쨋든 이 습관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안아서 토닥여 줬더니 그대로 잠드는 것까지 성공하게되었다.
운이 좋게도 먹놀잠 가르치기 2일차에 3번 성공하게 되었다. 30~40분 먹이고(먹다가 자면 깨우고 계속 젖을 물려서) 트림시키고 40분 정도 깨어있다가 졸려 하는거 같으면 안아서 재우고 눕혀서 방을 나오는 것까지 성공하고 나니 온전한 내 시간이 생겨서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이것이 먹놀잠의 효과구나!
먹놀잠은 아기가 언제 잠들지 언제 먹을지 계속 끌려다니게 되고 먹는 양도 일정하지 않아서 너무 지치던 시기에 정말 적절한 솔루션이었다.'육아 생활 > 육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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