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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장난감 도서관에서 빌리다보니 흥미가 있어 보이는 것이나 잘 가지고 놀았던 장난감을 두 번 빌리는 경우도 생기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유도 모른채 방치당하는 일이 번번히 일어나자 아직도 내 아이의 장난감 취향은 알기 어렵다는 결론이다.
장난감을 사 주고는 싶은데 정말 잘 가지고 놀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보니 신중하게 고르다가 결국 안 사는 것도 있고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잘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바로 사버린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기록으로 남겨본다.
두돌 여자 아기와 집에서 놀아 줄 때 정말 잘 가지고 논 장난감 리스트.
1. 뽀로로 관련 장난감.
- 뽀로로 손가락 피규어 10종 세트어린이집에 있는 아기상어 가족 손가락 피규어를 가지고 노는 모습이 매일 사진에 보여서 사 준 장난감.
똑같이 아기상어로 사 주면 어린이집에 있는거랑 헷갈릴 것 같아서 뽀로로로 사줬는데 손가락에 끼고 노는 것보단 역할놀이를 할 때 가지고 논다.
- 뽀로로 까꿍 목욕물총 6종세트목욕 할 때마다 정말 잘 가지고 논다. 귀엽기도 하고 손에 힘이 꽤 들어가서 손아귀 힘을 기르는데도 도움이 될 듯 하다.
2. 진짜 진짜 쉬운 첫 오리기 100 + 안전가위하루 40분은 순삭으로 놀아줄 수 있는 최애템.
미친듯이 가위로 오리고 손으로 찢고 정말 최고로 집중해서 가지고 논다. 처음엔 나름 선을 따라서 잘 오리다가 산산조각 내면서 가위질을 한다.
이 책을 산 이후로 가위질에 거침이 없어지면서 색칠놀이 책도 선긋기 책도 모두모두 잘라버린다.
3. 띠띠뽀 무소음 붕붕카파란색 타요 버스 무소음 붕붕카를 제치고 애정하는 장난감이 되어버린 띠띠뽀 붕붕카. 손잡이 가운데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여러가지 동요가 나오는데 그 중에 중독성이 강한 띠띠뽀 노래가 나온다.
타요 오프닝 노래만 듣다가 낯선 띠띠뽀 노래를 들으니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두 세 번 듣고나니 나도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중독성 강한 노래다.
4. 노래하는 핑크퐁 피아노남편이 아기랑 친구 집에 놀러가더니 카톡으로 장난감 사진을 보여주면서 빨리 이거 사라고 보내줬다. 너무 좋아한다고 해서 고모 찬스 써서 집에 들여놨더니 드럼스틱으로 미친듯이 두들기고 노래를 틀으면서 노래도 부른다. 노래도 한글 10개, 영어 10개가 있는데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가 많아서 흥얼흥얼 잘 따라하고 처음 듣는 노래도 집중해서 잘 듣는다.
이걸 왜 이제 샀나 아이한테 미안해지는 장난감이다.
5. 주차타워 & 타요 버스 미니카 시리즈사촌 오빠가 가지고 노는 걸 보더니 주차타워 근처에서 계속 놀길래 집에도 들여놔 줬더니 정말 매일매일 잘 가지고 논다. 엘리베이터를 올렷다 내렸다가 미끄럼틀 태웠다가 1층에 있는 주유소, 세차장, 정비소까지 알찬 구성에 지루해 할 틈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고 입도 쉬지 않고 종알종알 거린다.
한참 잘 가지고 놀 때 신호등(타요 신호등 도시놀이 장난감)도 추가로 사 줬더니 매우 좋아한다.'육아 생활 > 육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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