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월 여자아이 배변훈련 변기 추천. 분홍색 타요 버스 변기

18~33개월에 배변훈련을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언제 해야 하나 마냥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는 24개월에 26%, 30개월에 85%, 36개월에 98%의 아동이 낮 동안에 대소변을 가리게 되고 평균 약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한다)

배변훈련을 시작하려면 기저귀를 불편해 해야 하고, 바지를 스스로 내릴 수 있어야 하고, 소변을 보는 간격이 2시간 이상이 되어하는 등 여러가지 조건이 있었다.

우리 아이는 기저귀를 불편하 하는 것 같지 않았지만 바지를 스스로 내릴 수 있고 대화가 잘 통해서 시작할 타이밍 인듯 아닌듯 애매해서 적극적으로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어린이집에서 배변훈련 하려는 친구가 있어서 같이 시작하겠다고 했고 집에서도 동시에 시작하게 되었다.
(원래는 집에서 60% 배변훈련이 성공해야 어린이집에서 배변훈련을 들어간다고 한다.)



[배변훈련 시작]

팬티를 구입해서 아기 변기에 앉혔는데 싫어하진 않지만 3분 이상 앉아 있기를 싫어해서 책을 읽어줬더니 그냥 책만 읽는 시간이 된 것 같아서 이건 아니다 싶었다.

남편이 배변훈련을 찾아보고 15분마다 변기에 앉혀보자고 해서 하루종일 15분마다 앉혀보았지만 변기에 앉는게 불편해 보이고 계속 팬티에 소변을 보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남편도 나도 지치기 시작했다.

일단 변기에 앉는게 불편해 보인다고 해서 발판을 만들어 줬지만 그래도 불편해 보이고 안절부절 불안한 모습이었다.

아이팜 아기변기(배변훈련 한 번도 성공 못 한 변기)

어른변기에 놓는 아기 변기 커버(엉덩이 구멍이 너무 커서 불안해 하고 성공 못 함)

아이가 변기에 앉았을 때 다리가 떠 있는 것을 먼저 해결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온갖 변기를 인터넷에서 찾아보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 타요버스 변기를 찾았고 후기를 보니 이 변기 덕분에 성공했다는 놀라운 후기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가격이 상당해서 고민을 했지만 15분동안 계속 변기에 앉혀도 진전도 없고 아이도 부모도 지치기만 했던 순간을 생각하니 무조건 빠르게 사는게 답이라고 생각했다.
(리뷰 중 엄마가 아이한테 쉬와 응가를 타요버스 변기에 줘야 출발한다고 설명하니까 금방 성공했다고 한다.)


타요 하트 유아 변기 구입 후 배변훈련은 확실히 빛을 발했다.

물론 처음에는 타요버스 변기를 보자마자 바로 성공 할거라고 기대를 하긴 했는데 팬티에 실수를 하고 변기를 구입 한 당일 저녁에 소변을 처음으로 성공했다.(보통 대변을 먼저 가린다고 한다.)
다른 변기보다 높이가 낮다고 하더니 아이 다리 길이에도 딱 맞고 앉아 있는 모습이 한결 편해보였다.

타요버스 변기에 성공 하고 엄청 칭찬해줬더니 자신감이 생겼는지 몇 일 뒤에 어른변기에 버드시아 변기커버를 놓고 소변도 성공했다.

물론 성공했다고 한 번도 실수 하지 않고 팬티에 소변과 대변을 안 누는건 아니지만 점점 실수하는 횟수도 줄고 소변을 참았다가 기저귀에 싸는 모습도 보였다.

소변훈련에 성공 한 후에도 정체가 왔었고 포기할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포기 할까 마음먹은 날에 대변을 처음으로 성공했다.) 아이가 계속 팬티를 입고 싶어하는 모습에 부모인 우리가 계속 믿고 도와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타요버스 변기의 도움을 많이 받아 배변훈련을 계속 진행 할 수 있었다.  



[배변훈련 과정 리스트]
5월 29일 - 핑크퐁 팬티 구매.
6월 7일 - 타요 버스 변기에 소변 성공 후 2주 뒤 어른 변기에도 소변 성공.
6월 28일 - 타요 버스 변기에 대변 성공.
7월 9일(게시글 작성 당일) - 아직 어른 변기에 대변은 성공 못함. 그래도 팬티를 입고 있을 때 소변 실수가 확 줄고 대변 실수는 없었다.
8월 22일 - 어른변기에 대변 성공

타요버스 배변훈련 변기 구입 날짜

타요버스 분홍색 배변훈련 변기

타요버스 분홍색 배변훈련 변기

버드시아 변기커버로 어른변기에서 소변 누기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