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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걸 좋아하다 보니 핸드폰, 폴라로이드로 아이를 자주 찍어주고 있는데 30개월쯤부터 자기도 사진을 찍고 싶다고 카메라를 자꾸 가져갔다.
처음에는 렌즈를 손가락으로 자꾸 가려서 제대로 찍히는 사진이 거의 없었는데 몇 번 하다 보니 금방 그럴듯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나도 사진을 찍고 싶은데 자꾸 핸드폰을 뺏어가니까 카메라를 하나 사주는 게 낫겠다 싶었다.
요새 아이의 관심사는 뽀로로, 아기상어, 타요인데 키즈 카메라 디자인은 뽀로로와 아기상어가 있었다.
뽀로로는 뭔가 촌스러웠는데 아기상어는 심플하고 저렴해 보이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아기상어로 구입했다. 가격은 44,900원.
당근마켓에서 아기상어 디자인은 아니어도 키즈 카메라는 많이 올라와있었고 가격은 10,000~15,000원 정도였는데 아기상어를 사야 아이가 기뻐할 것 같아서 구입을 결심했다.
아기상어 키즈 카메라 구성품은 본체, 목줄, 충전선, 아기상어 뚜껑 연결선, 필름, 32GB 칩, 설명서가 들어있다.
제품을 받아보고 든 생각은 상품 리뷰에 카메라 사이즈가 작다고 쓰여있길래 작겠거니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진짜 손바닥만 한 크기라 귀여웠고 제대로 작동하는 게 맞나 싶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제 기능을 해주었다.카메라를 오후 4시쯤 받아서 바로 열어봤는데 잠들기 직전까지 계속 사진 찍으면서 놀았다.
4만 원대의 금액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가지고 놀아서 뿌듯했다.'육아 생활 > 육아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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